서면 밥집 정동진 해물탕 해물찜 맛집 feat 주차



요즘 부산 하늘 정말 예쁘지 않나요? 10월 말의 서면 거리는 살짝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낮엔 햇살이 따스하고, 밤에는 코끝이 시린 가을의 향기가 가득했어요.

그날도 저는 여행과 맛집 탐방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을의 미식 감성을 찾아 서면역 근처를 걷다가 ‘정동진 해물탕 해물찜’을 찾았답니다. 서면은 워낙 핫플이 많지만, 이날은 유난히 해물이 당기더라고요! “바다향이 물씬 나는 얼큰한 해물찜 한 입이면 딱이겠다!” 싶어서 친구와 함께 발걸음을 옮겼죠. 

 

서면 밥집 정동진 해물탕 해물찜 맛집 feat 주차

 ☎  0507-1441-8208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37 2~3층

📍영업시간 : 11:00 ~ 22:30 / 라스트오더 21:30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주차 : 가능, 무료

부산 서면 한복판에 자리 잡은 정동진 해물탕 해물찜은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37의 2층과 3층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는 넓은 해물 전문점이에요. 서면역 9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3~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라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도 정말 편리하답니다.

차량을 이용하신다면 걱정할 필요 없어요. 건물 내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고, 무엇보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방문객들에게 큰 장점이에요


부산 서면 맛집 정동진해물탕해물찜 메뉴 

부산 서면의 인기 맛집 정동진 해물탕 해물찜은 가게 이름처럼 해물탕과 해물찜이 이곳의 간판 메뉴예요. 그 외에도 생아구불고기, 아구찜, 꽃게찜, 왕새우찜, 전복회, 산낙지, 문어숙회, 해물파전까지— 다양한 해물요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바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저는 이날 친구와 함께 해물찜(소)을 주문했어요. 매운 정도는 보통(진라면 정도의 칼칼한 맛)으로 선택해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해물의 풍미를 즐길 수 있었고, 마지막엔 해물볶음밥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식사의 하이라이트를 찍었답니다


푸짐한 해산물 향연! 서면 정동진 해물찜에서 느낀 해물의 바다

부산 서면의 중심에 자리한 정동진 해물탕 해물찜은 전통적인 정취 속에 세련된 감성을 더한 공간이에요. 2층은 가족 단위 손님이나 소규모 모임이 많아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졌고, 3층은 넓은 단체석 위주라 회식이나 단체 모임에도 딱 맞는 구성이었어요. 

실내는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톤 인테리어가 따뜻하게 어우러져 바깥의 서면 거리 소음과는 달리 한결 차분하고 포근했답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여유로워 옆자리와 시선이 닿지 않아 편안했고, 무엇보다도 정갈하게 세팅된 테이블이 위생적이고 깔끔한 인상을 주었어요



부산 서면 맛집 정동진 해물찜(소) 50,000원 볶음밥 3,000원

우리가 주문한 건 해물찜 (소 사이즈, 맵기 보통)이었어요. 보통 맵기면 진라면 정도의 칼칼한 맛이었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국물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수준이랄까요.

냄비 가득 쌓인 해산물은 그야말로 예술이었어요. 홍합, 미더덕, 새우, 오징어, 쭈꾸미, 꽃게, 가리비, 물총조개, 그리고 단풍가라비까지! 보자마자 "와, 이건 진짜 바다를 통째로 담았네"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특히 단풍가라비와 물총조개는 감칠맛이 진하고 식감이 쫄깃해서 한입 먹을 때마다 고소한 해수향이 입안에 퍼졌어요. 홍합은 국물의 깊이를 만들어주는 주역답게 시원함을 선사했고요. 매콤한 양념이 해산물 속에 스며들어, 먹을수록 중독적인 매력이 있었답니다.








해물찜을 다 즐기고 나면 꼭 먹어야 하는 게 있죠. 바로 ‘볶음밥’이에요! 양념이 진하고 깊은 해물찜 소스에 밥을 넣고 김가루, 계란, 깨소금, 김치까지 함께 볶아주면 그야말로 바다의 여운을 담은 마지막 피날레가 완성돼요.

해물찜의 진한 양념에 밥이 촉촉하게 배어들어 고소함과 매콤함이 어우러지고, 중간중간 씹히는 작은 해산물 조각들이 입안에서 탱글하게 살아있어요. “이게 진짜 서면의 행복이구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볶음밥 한 숟갈에 김가루와 깨가 어우러지면서 고소한 향이 폭발했답니다.



서면 정동진 해물탕 해물찜은 단순한 ‘식사’ 이상의 경험이었어요. 그날의 부산 날씨처럼 따뜻하고 선선한 가을바람 속에서 바다를 그대로 담은 한 그릇의 해물찜은 입안에서 파도처럼 밀려오는 행복감을 주었답니다.

가성비도 좋아서 해물찜 소자 기준으로 두 명이 충분히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해물의 신선함이 진짜 포인트였어요. 반찬, 인테리어,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히 맞물린 곳이었죠.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