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의 부산, 장마가 잠시 쉬어간 듯한 화창한 오후였어요. 습도는 높았지만,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이 무척 기분 좋았던 하루였죠. 이런 날엔 에어컨 빵빵한 실내보다는 시원한 풍경을 마주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더라고요. 이날 방문한 기장 정관에 위치한 감성카페 ‘탄티(TANTI)’였습니다.
정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조용한 곳에 위치한 이 카페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입소문을 타며 핫플로 떠오르고 있어요. 무엇보다 넓고 트렌디한 실내, 정관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 그리고 직접 만드는 베이커리가 일품인 곳이라 기대를 안고 다녀왔답니다.
기장 카페 탄티 베이커리 신상 대형카페 뷰맛집
📍주소 : 부산 기장군 정관읍 달음산길 37 탄티 (TANTI)
📍영업시간 : 10:00 ~ 01:00 / 라스트오더 00:00
📍주차 : 가능, 무료
부산 기장 정관 카페 탄티(TANTI)는 부산 기장군 정관읍 달ㄹ음산길 37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성이 떨어서 차를 이동하시길 추천드려요.
주차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 자차 방문이 무척 편리했답니다. 건물 입꾸쪽에 전용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주차가 가능했고, 주말에도 비교적 넉넉한 공간 덕분에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었어요.
기장 정관 카페 탄티 메뉴
부산 기장 카페 탄티는 음료도 훌륭하지만, 베이커리 메뉴에 특히 힘을 실은 카페예요. 카페에 들어서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진열대에는 수시로 구워낸 따끈한 빵들이 채워지더라고요.
생과일 몽블랑을 비롯하여 크루아상, 얼그레이 스콘, 파운드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를 먼저 둘러보고 베리요거트 크림빵을 선택하고 음료를 주문했어요.
부산 기장 정관 뷰 맛집 카페 ‘탄티’에서 느낀 여름 한가득의 달콤함
부산 기장 정관 카페 탄티의 내부는 넓고 층고가 높아 시원시원한 느낌이었어요. 화이트&우드 톤의 조화로운 인테리어에 그린 플랜테리어가 포인트처럼 배치되어 있어서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졌답니다.
무엇보다 창이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정관 시내가 탁 트이게 내려다보이는 뷰가 이 카페의 진정한 매력 포인트! 햇살이 쏟아지는 낮에는 따사롭게, 해가 지는 저녁에는 노을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해요. 창가 쪽 좌석은 뷰가 좋아서 인기가 많아요. 뷰 맛집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이른 시간대 방문을 추천드려요.
정관 카페 탄티 2층에는 피아노가 있으며 월, 화, 수요일에는 낮에 공연이 있고 ,목, 금,토,일요일에는 라이브공연을 밤에 한다고 해죠.
탄티에서 생과일 디저트와 차한잔의 여유
이날 탄티에서 주문하 생과일 몽블랑은 진짜 과즙이 톡톡 살아있는 딸기가 듬뿍 올라간 몽블랑인데요, 생크림과 밤크림이 어우러진 부드러운 크림 속에 달콤한 딸기의 상큼함이 퍼지며 입 안이 봄처럼 화사해졌어요.
디저트인데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커피 없이도 한 판을 뚝딱할 정도였답니다. ‘과일이 올라간 디저트는 비쌀 뿐 맛은 별로’라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이건 예외!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기장 카페 탄티 송티드딸기라떼는 딸기 + 티라떼의 조합이라니, 처음엔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요, 첫 입을 딱 마시는 순간 딸기의 상큼함과 은은한 홍차의 풍미가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며, 한여름에도 전혀 무겁지 않은 깔끔한 달달함을 선사했어요.
설탕 시럽 맛이 아닌, 진짜 과일로 만든 듯한 생딸기 잼 느낌이 인상 깊었고, 얼음과 함께 마셔도 맛이 옅어지지 않아 끝까지 만족스러웠답니다.
블루베리 요거트 라떼는상큼하고 진한 블루베리 퓨레와 요거트가 섞이면서 생기는 그 부드러운 산미는 마치 블루베리 치즈케이크를 마시는 듯한 느낌으로 탄산이 없는 스무디 타입이지만 전혀 무겁지 않고, 입안이 개운해져서 식후 디저트 음료로 딱이에요. 스트로를 통해 아래쪽부터 섞으며 마시다 보면 진짜 블루베리 알갱이가 톡톡 씹히는 식감도 재미를 더해줘요.
부산 기장 정관 카페 ‘탄티(TANTI)’는 분위기, 맛, 인테리어, 뷰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곳 없이 만족스러웠던 공간이었어요. 베이커리는 매장에서 바로 구워내 따뜻하고 신선했고, 생과일 음료는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훌륭했답니다.
무엇보다도 도심과 살짝 거리를 두고 있어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힐링을 선사했고, 탁 트인 뷰와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사진 찍기도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정관, 기장, 울산 근처 카페를 찾고 계시다면, 또는 뷰 좋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친구들과 수다 떨고 싶은 날, 탄티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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