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 카페 스타벅스 동부산DT점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11월의 부산은 정말 가을이 무르 익어 가는 듯 선선하면서도 햇살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날씨예요. 바람이 부쩍 차가워졌지만, 오후의 햇살은 여전히 부드럽게 손끝을 감싸주는 그런 기분 좋은 계절이죠.

이번 주말에는 친구와 함께 기장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가, 평소 가보고 싶었던 스타벅스 동부산DT점에 다녀왔어요. 

 

송정 카페 스타벅스 동부산DT점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  1522-3232

📍주소 :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 29 3층 디에이블

📍영업시간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56

📍주차 : 가능, 무료

스타벅스 동부산DT점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56에 자리하고 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이른 아침 바다 드라이브 후 들르기에도 딱 좋은 곳이에요.

무엇보다 매장 앞에 마련된 넓은 전용 무료 주차장 덕분에 차량 방문이 정말 편리했답니다. 주말처럼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도 주차 공간이 여유로워, 복잡함 없이 바로 자리를 찾을 수 있었어요.

또한 드라이브 스루 전용 라인이 별도로 운영되어 있어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간편하게 주문과 픽업이 가능해요. 송정해변 근처 카페들이 대체로 주차가 협소한 편인데, 이곳은 그런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역시 스타벅스는 다르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기장 오시리아 카페 스타벅스 동부산DT점 메뉴

송정 카페 스타벅스 동부산DT점에 주차를 하고 1층으로 들어가서 메뉴를 보고 먼저 주문했어요. 스타벅스의 기본 메뉴부터 케이크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는데 이날은 쿨 라임 피지오 Fizz, 친구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그리고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도 함께 주문했답니다. 디저트는 고민 끝에 진하 가나슈 9레이어 케이크와 블루베리 마블 치즈케이크를 선택했어요



쿨 라임부터 가나슈 9레이어까지, 주말 힐링 스타벅스 동부산DT점

송정해수욕장 인근 스타벅스 동부산DT점은 외관부터 고급스러워요.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송정 푸른 바다와 하늘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1층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객과 테이크아웃 손님 중심이라 비교적 빠르게 음료를 수령할 수 있고, 2층은 넓은 좌석과 조용한 분위기로 여유롭게 앉아 커피를 즐기기 좋아요.

바다 쪽 창가 자리는 인기가 많아서 조금 기다려야 했지만, 그만큼 창밖으로 보이는 기장의 해안선은 “카페 속 작은 여행지” 같았어요.  내부는 우드톤과 블랙 포인트로 꾸며져 있고, 은은한 조명과 향긋한 원두 향이 공간을 감싸서 마치 북유럽 감성의 해안 카페에 온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이날 기장 카페 스타벅스 동부산DT점에서 주문한 쿨 라임 피지오 Fizz는 첫 모금부터 입안이 ‘톡!’하고 깨어나는 느낌이에요. 탄산이 너무 세지 않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고, 은은한 라임 향이 해안의 바람과 어우러져 청량감이 배가되더라구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깊은 에스프레소의 쌉쌀함에 달콤한 글레이즈가 녹아드는 순간, 입안에 ‘씁쓸달콤’한 여운이 퍼지면서 감미롭게 마무리돼요. 카페인의 강도는 조금 있으니, 진한 커피 맛을 좋아하는 분께 딱이에요. 

스타벅스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부드럽고 고소한 말차향이 입안에 천천히 퍼지며, 크리미한 우유와 달콤한 글레이즈 시럽이 어우러져 ‘포근한 단맛’을 선사해요. 가을 오후에 어울리는 음료였답니다 

그리고 진하 가나슈 9레이어 케이크는 정말 ‘진하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예요. 초콜릿의 깊고 묵직한 풍미가 입안을 꽉 채우면서도, 텍스처는 부드럽고 밀도감 있게 다가왔어요.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초콜릿의 단맛이 층층이 느껴지는 느낌이라, 커피와 찰떡궁합이에요.

반면 블루베리 마블 치즈케이크는 상큼한 블루베리와 진한 치즈가 조화를 이루며 입안에서 은은하게 녹아드는 산뜻한 마무리가 인상적이었어요. 달콤한 디저트 사이에서 입맛을 정리해주는 ‘리프레시 디저트’였죠.



스타벅스 동부산DT점에서  주말 오전,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창가 자리에 앉아 쿨 라임 피지오를 홀짝이며 바라본 바다는 하루의 피로를 단번에 잊게 해주는 최고의 순간이었답니다.

무엇보다 주차가 편하고, 드라이브 스루까지 가능해서 가볍게 들러도 좋고, 오래 머물며 힐링하기에도 좋은 카페예요. 스타벅스 특유의 안정감 있는 맛에 기장 해안의 여유로움이 더해져, 다음엔 노트북을 챙겨가서 창가 자리에서 작업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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