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돈까스 맛집 전포카페거리 박성환돈까스 수제 치즈돈까스


부산은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고 있어요. 특히 서면 거리에는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고, 따뜻한 국물이나 바삭한 튀김 음식이 절로 생각나는 계절이죠. 그런 날, 저는 ‘바삭함과 촉촉함’이 완벽하게 공존하는 돈까스 맛집을 찾아 전포동으로 향했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바로 전포 박성환돈까스예요. 

 

서면 돈까스 맛집 전포카페거리 박성환돈까스 수제 치즈돈까스

☎  0507-1414-1361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46번길 64 박성환돈까스

📍영업시간 : 09:00 ~ 20: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주차 : 불가

부산 서면 전포동에 위치한 ‘박성환돈까스’는 부산진구 전포동 686-4에 자리하고 있어요. 지하철 전포역 7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1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답니다. 매장 앞에는 전용 주차공간이 따로 없지만, 근처 전포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차량 방문도 어렵지 않아요. 대중교통이나 자가용 모두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위치라 처음 가는 분들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서면 전포 돈까스 맛집 박성환돈까스 메뉴

대표 메뉴로는 박성환새치돈, 블랙토마호크돈까스, 캉타이거 새우돈까스, 수제치즈돈까스, 우동, 쫄면, 오르마이스, 치즈함박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메뉴 이름만 봐도 이곳 셰프의 센스와 자신감이 물씬 느껴지죠. 그중에서도 저는 이날, 오랜만에 수제 치즈돈까스를 선택했답니다. 치즈 듬뿍 들어간 메뉴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거든요


서면 전포동 돈까스 ‘박성환돈까스’에서 만난 폭탄 모짜렐라의 유혹

전포동 특유의 감성적인 거리 분위기 속에 위치한 박성환돈까스는 외관부터 깔끔하고 따뜻했어요. 내부는 우드톤 인테리어에 따스한 조명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보여주었어요. 점심시간이 다가오면서 테이블은 하나씩 차고 있었고 혼밥 손님, 커플, 가족 단위 손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아오는 인기 맛집이란 걸 실감했죠.


전포 맛집 박성환돈까스 수제치즈 돈까스 13,000원

돈까스가 조리되는 동안 먼저 나온 양송이 수프는 고소함과 크리미함의 조화가 정말 완벽했어요. 부드럽고 따뜻한 온도감에 속이 먼저 녹는 느낌이랄까요. 입안을 부드럽게 달래주면서 뒤이어 나올 돈까스의 풍미를 준비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더라고요.

기본 찬은 김치, 피클, 단무지 3종 세트로 제공돼요. 각각의 조합이 깔끔하면서도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고, 특히 단무지는 일반적인 노란 단무지보다 살짝 달콤하고 부드러워 입맛을 환기시키기에 좋았어요. 피클은 직접 담근 듯한 새콤한 풍미가 살아있었고, 김치는 아삭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밸런스가 아주 괜찮았어요.



전포동 맛집 박성환 돈까스 ‘수제치즈돈까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놀랍도록 부드러웠어요. 포크로 자르자마자 치즈 폭발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만큼 모짜렐라 치즈가 흘러내리는데, 그 치즈의 고소함과 제주산 생등심의 담백한 맛이 만나 완벽한 조화를 이뤘어요.

고기는 전혀 질기지 않았고, 튀김옷은 기름에 전혀 눅눅하지 않은 ‘바삭함의 정석’이었어요. 먹는 내내 ‘이건 진짜 장인이 만든 돈까스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박성환돈까스의 재미 중 하나는 바로 시그니처 소스 3종이에요. 클래식 돈까스 소스는 새콤달콤하면서 감칠맛이 강한 정통 스타일.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줘요. 갈릭 크림 소스는 부드러운 마늘향과 크림의 조화. 풍미가 깊고 치즈와의 궁합이 예술이에요. 매콤 데미글라스 소스는 살짝 매콤하면서 진한 감칠맛이 느껴져 입맛을 돋워줘요.

각 소스에 ‘찍먹’을 번갈아가며 시도해봤는데, 세 가지 모두 색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특히 크림소스는 치즈와의 조합이 거의 ‘모짜렐라 폭탄의 완성판’ 수준으로 고급스럽게 느껴졌답니다.








전포 박성환돈까스는 단순한 돈까스집이 아니라, ‘돈까스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곳이에요. 수제 튀김옷, 신선한 제주산 생등심, 그리고 폭탄 모짜렐라 치즈의 환상적인 조합은 한 입 한 입이 ‘작은 행복’처럼 느껴졌어요.

소스 3종은 각각 개성이 뚜렷해 매번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었고, 기본 수프부터 반찬까지 디테일이 살아있어 ‘정성이 느껴지는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포역 근처라 접근성도 좋고, 데이트 코스로도 강력 추천드릴 수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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