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돈까스 맛집 헷츠 돈카츠 feat 주차


여름의 끝자락, 7월의 마지막 주, 광안리 바닷가에서 부는 바람이 조금씩 선선해지고 있었어요. 햇살은 여전히 뜨겁지만, 이런 날엔 왠지 모르게 든든한 한 끼가 땡기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바로! 광안리 돈카츠 맛집, ‘헷츠(HEZ)’예요. 제주 흑돼지 등심, 그리고 부드러운 히레카츠까지 맛볼 수 있는 이곳은, 돈카츠 좋아하시는 분들께 정말 꼭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었어요.

 

광안리 돈까스 맛집 헷츠 돈카츠 feat 주차

 ☎  0507-1438-4995

📍주소 : 부산 수영구 수영로575번길 10

📍영업시간 :11:30 ~20:30 /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 라스트오덕 15:00 20:00

📍주차 : 주차지원 (식당 옆 지우주차장 1,000원 지원 

광안리 돈가스 맛집 헷츠는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요.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이 아주 뛰어나서, 차 없이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오후 3시~5시)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는 전용 공간은 따로 없지만, 다행히도 가게 바로 옆에 위치한 ‘지우 주차장(수영로 577)’을 이용하면 1,000원의 주차비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크게 부담은 없었어요.

무엇보다 광안리 바다와 정말 가까운 위치라, 식사 전후로 바닷가를 따라 산책하기도 너무 좋아요. 맛있는 돈카츠 먹고, 바람 살랑살랑 부는 광안리에서 여유롭게 걷는 시간… 이게 진짜 힐링이죠


광안리 돈까스 맛집 헷츠 메뉴

광안리 돈까스 맛집 헷츠에서 주문한 메뉴는‘탐라흑돈 로스카츠’와 ‘YBD 히레카츠’예요. 두 메뉴 모두 고기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린 프리미엄 돈카츠로, 방문하시는 분들의 선택 1순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기가 많더라고요. 두 메뉴 모두 스타일이 달라서 하나씩 비교하면서 먹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바삭함과 촉촉함 사이, 광안리 헷츠(HEZ)에서 즐긴 완벽한 한 끼

광안리 돈가스 맛집 헷츠의 내부 분위기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모던한 감성 속에 은은하게 스며든 일본식 정취라고 할 수 있어요. 우드 소재의 가구들과 따뜻한 톤의 조명이 어우러져, 공간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차분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내부는 ‘ㄴ’자 형태의 긴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오픈 키친 구조인데요, 눈앞에서 돈카츠가 노릇노릇 튀겨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기분 좋은 바삭한 튀김 소리와 고소한 향이 퍼지면서 식욕이 절로 샘솟더라고요.

혼밥이 편한 바 형태로,저녁 시간이 되니 데이트 코스로 방문한 커플 손님들도 많았는데,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대화하기도 편했고, 분위기를 즐기기에 참 좋은 공간이었어요.




광안리 돈까스 맛집 헷츠 탐라흑돌 로스카츠 14,000원

제주에서만 자라는 탐라흑돈 등심을 사용해, 육질이 탱글탱글하고 고소한 풍미가 정말 남달랐어요. 게다가 이 돈카츠의 특별함은 바로! 겉바속촉은 기본, 살짝 입혀진 ‘불향’ 덕분에 마치 그릴에 구운 듯한 깊은 향이 입안에 퍼지더라고요.

고기 결결이 살아있고, 자를 때 촉촉한 육즙이 스르륵 흘러나오는 게... 이미 비주얼부터 반칙이에요! 한 입 베어 물면 겉은 바삭, 속은 쫄깃쫄깃~ 씹을수록 진한 풍미가 배어 나오는 ‘찐 흑돼지’의 매력. 입 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과 불향의 조화는, 돈카츠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준 느낌이었어요.





광안리 돈까스 맛집 YBD 히레카츠 정식 14,500원

히레(안심)카츠는 보통 담백한 맛이 강하잖아요? 그런데 이곳의 YBD 히레카츠는 촉촉함이 살아 있고, 고소한 육즙도 가득해서 담백하면서도 풍미가 넘쳤어요!

기름기가 거의 없어서 느끼함 없이 계속 먹을 수 있고,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은 정말 일품으로 거기에 곁들여 나오는 달큰한 소스랑 같이 먹으면 고기 본연의 맛은 살리면서도 감칠맛이 더해져 입맛을 확 잡아준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스카츠가 풍미의 끝이라면, 히레카츠는 식감의 정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돈카츠는 이제 단순한 일본식 튀김 음식이 아니라, 이렇게 한 끼의 예술로 승화될 수 있다는 걸 헷츠에서 다시 한번 느꼈어요. ‘제주 흑돼지’와 ‘불향’이라는 조합, 그리고 부드러운 히레카츠의 반전 매력까지... 돈카츠 마니아인 저 루나도 감탄하며 먹고 나왔답니다.

분위기 좋고, 재료 좋고, 맛까지 완벽한 광안리 돈카츠 맛집 헷츠(HEZ). 여러분도 광안리 나들이할 때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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